2024/12/19 10

인내와 참여

올 한해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과 익산학생교육문화관이 협업하여 독서누리 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그 열매가 오늘 나왔습니다. 활동의 주요한 목표 중 하나가 바로 나만의 그림 동화책 만들기였습니다. 매주 토요일 글쓰고, 그리고 하더니 결국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보물을 얻게 된 것입니다. 제가 그 과정에 참여한 것도 아닌데 뿌듯한 건 왜 일까요? 아마도 청소년들의 끈기, 인내, 참여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긴 여정에 끝까지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다꿈은 계속해서 이런 자연스럽고도 연속적인 참여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나갈 예정입니다. 함께할 지역사회 청소년들은 언제든 다꿈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2024 다꿈 청소년들의 변화들

쉬는날이지만 다꿈책을 넘겨야하기에 오전부터 노트북을 켜고 다꿈 청소년의 변화글을 보고 있다. 한해 동안 있었던 이들의 변화들을 목도하며 내 입에서는 그저 감탄과 감사만 나오고 있다.그리고 또 나는 청소년은 자기 삶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책임지는 시민이라는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된다.나를 포함한 기성세대는 청소년을 통해 시민으로서의 내 모습을 돌아봐야할 것 같다.[2024 다꿈 청소년들의 변화들]회칙 제정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변화할 수 있었다.나의 칼럼을 통해 조금이라도 대한민국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 청소년과 사회는 더 지역적으로 변화할 수 있었다.(김O범)글을 쓰는 능력과 청소년과 함께 생활하는 능력을 길렀다. 이전의 나보다 글을 쓰는 능력이 훨씬 좋아졌고, ..

촛불 문화제는 시민 참여의 장

촛불문화제 현장은 시민 참여의 장이자 살아있는 삶의 현장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들과 함께 참여한 이 곳에서 한 시민이 건넨 따뜻한 배즙을 받았다. 핫팩 겸 음료로 나누기 위해 집에서 손수 뎁혀 오셨다고 했다.인근 상가의 사장님은 500개의 워머를, 문화제에는 오지 못한 어떤 분은 가래떡을, 또 근처 빵집에는 무명의 어떤 분께서 500잔의 따뜻한 차를 선결제 하셨다. 내란수괴 및 그의 동조자들은 죽었다깨어나도 이런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 알지 못한다. 그리고 이런 민중의 힘을 절대 모를 것이다. 그들의 수준은 딱 거기까지다. 자기만 알고 타인과 공동체를 파괴하는 모습만 지닌 괴물들... 나는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더욱 성찰하고 공부하고 깨어 있고 시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시민이 되길 위해 노력해야..

10년간 달그락으로 인해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10년간 달그락으로 인해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너무 귀한 분들이 많았고, 그 분들로 인해 개인, 공동체, 지역에 긍정적인 변화들이 존재했고, 그 과정에서 저도 성장하고 큰 사랑 받으며 활동했습니다. 다가올 10년 더욱 겸손하고 힘차게 달그락거리고 싶습니다. #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10주년, #기념식, #비전선포식, #새로운비전과또다른항해, #20241212, #정읍달그락, #익산청소년자치공간다꿈도같이

2024 김장 하던날...

많지 않은 김장이지만 가족끼리 모여 대화나누면서 하니까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휴일에 짬내어 부모님, 누나, 매형과 함께 김장을 하는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 이렇게 남겨봅니다.김장 후 먹은 삼겹살과 겉절이는 세상 어떤 음식보다 맛나네요.아마 귀한 노동 후에 먹는 것이고, 사랑으로 함께 나누는 음식이기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감사한 오전이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가족 이야기 2024.12.19

2024 다꿈 변화공유회에 놀러오세요

#2024다꿈변화공유회, #작지만큰변화이야기, #변화의확인, #감사나눔 올 해에도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활동들이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청소년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웃, 전문가, 멘토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지지로 다꿈이 올 한 해도 잘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먼저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자치'공간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올 한해도 다꿈 안에서는 모든 청소년들이 생명과 공생하고 지역사회에 참여함으로써 스스로의 삶을 잘 다스리고 누리길 바랐습니다. 그리고 혼자만 행하는 삶을 넘어서서 함께 살아가는 평화로운 공동체를 경험하고, 스스로 이런 공동체들을 만들어가는 시민들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을 지원했습니다. 익산청소년자치공간에 왔던 수 많..

2024다꿈청소년참여포럼은 12월21일에 진행합니다

#2024다꿈청소년참여포럼, #다꿈청소년참여포럼추진위원회, #청소년참여, #자치, #정책제안, #변화 작년에 이어 올 해에도 다꿈 청소년 참여 포럼을 진행합니다.올 한해 다꿈의 청소년자치기구 청소년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참여, 자치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과정 가운데 더 나은 청소년의 교육, 문화, 복지, 안전 등을 위한 제안들을 찾고 정리해보았습니다. 다꿈청소년참여포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3월부터 수 차례 자치 회의도 하고, 전문가와의 간담회도 진행하며, 관련 자료와 근거에 바탕을 둔 다꿈 청소년들만의 정책 제안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금번 포럼을 통해 지역의 여러 분들과 함께 그 내용들을 소통해보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에서 이러한 참여들은..

오독오독 2024년 마지막 모임

좋은 사람들과 좋은 책 읽고 나누는것만으로도 좋은데,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귀한 선물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모임에 함께하는 소영쌤의 따뜻한 마음이다. 한달전부터 예약을 해서 좋은 자리에서 멋진 은파뷰를 보며 독서모임을 할 수 있게 해준 두리 반장님께 감사하고, 생생한 광주의 이야기 전달에서부터 내년도 읽을 좋은 책을 많이 추천해준 배작가님께 감사하며, 일과 학업의 병행 가운데에서도 이 모임을 잊지 않고 함께하는 경숙쌤께 감사드리는 하루다. 보이지 않는다해서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라는 마지막 정숙쌤의 말이 마음과 머리속을 맴돈다. 한강 작가님의 에 자주 등장하는 혼의 의미에 대해 나눌 때 나온 말이었다. 우리 오독오독 구성원들도 한 달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각..

이것 저것~^^ 202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