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65

2024년 8월15일 우리 가족은...

2024년 광복절에 우리 가족 4명은 모두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는 다꿈에 와서 청소년들을 만나는 활동을, 아내는 동료들과 부안으로 어제부터 오늘까지 1박2일 여행을, 주영이는 혼자 영화보고 학원 가서 공부한다고 하고, 주원이는 친구들과 만나서 방학 숙제 마무리하고 논다고 한다. 지난 몇 년간 페이스북 과거의 오늘을 살펴보면 우리 네 명은 유독 광복절에 함께 했었다. 청소년 현장에서 일하는 나는 청소년들의 방학 활동이 어느 정도 마쳐진 광복절 전후로 짧은 휴가를 잡았던 것 같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면서 주체적인 존재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따로, 또 같이'를 잘해야 한다. 79주기 광복절은 우리 식구들이 따로 자기의 삶을 잘 영위하는 것 같아 좋고 감사하다. 부디 앞으로도 이렇게 자기 삶에 잘..

가족 이야기 2024.08.17

2024년 여름휴가 둘째날(청와대 관람...)

둘째날 오후는 청와대 관람.아직도 여기를 왜 개방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개방 되었으니 방문하여 리더자의 자질이나 정치 등에 대해 아이들과 소통해본다.둘러보던 중 큰 아이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께서 식재했던 나무 주변에 있는 설명을 보면서 식목일마다 심으셨나보네 라고 말한다. 나무 옆 표지판에는 4월5일로 표기 되어있다. 때와 상황에 맞게, 그리고 상식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게 리더의 기본 역량이 아닌가 라고 생각해보는 시간인 것 같다.

가족 이야기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