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오성우 안식월 이야기 34

[10월3일] 죽음을 읽는 시간

#안식월3일차, #오전은_독서, #죽음을읽는시간, #삶을성찰 / #오후는_김밥만들기/ #저녁은_군산중고등부연합회모임참석 그리 대단하지 않을 수도 있는 내 인생이며, 모든 행복은 유한하기에 순간을 더욱 열렬히 사랑해야한다. 진정으로 관계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버드연구팀에 의하면 "건강하고 행복한 삶과 가장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인 요소는 다름 아닌 관계였다" 좋은 관계는 신체건강 뿐 아니라 행복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괜찮지 않은건 괜찮지 않다고 솔직히 표현하면서 일과 성취에만 몰두하지 않고 내게 주어자 하루를 그럭저럭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야한다. "꿈꾸는 삶은 살아가는 많은 방식 중 하나일 뿐이다." 일이 내 삶의 전부가 되지 않으며, 꿈이라 포장된 내 목표 성취에 집중하기 보다는..

[10월2일] 가족 그리고 좋은 친구와 함께

#안식월2일차, #엄마표국수, #가족그리고친구와함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부모님과 함께 국수를 먹었다. 멸치로 육수를 내고 호박을 잔뜩 썰어넣은 엄마표 국수다. 신김치에 국수를 말아 한 입 가득 넣으면 입안에 감칠맛이 넘친다. 잠깐의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빨래를 넌 후에 버니를 집으로 초대해 가족들과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다. 아내는 양념 돼지갈비, 계란말이, 콘치즈를 저녁 메뉴로 선택했다. 식사 후에 함께 은파호수공원의 물빛다리를 보러 왔다. 해물왕파전과 막걸리에 대해 설명했다ㅋㅋ 해물왕파전은 코리안스타일 펜케이크며, 씨푸드와 그린어니언(파)이 들어간 음식이라고.^^ 다음에 달그락쌤들과 함께 와보자 약속했다. 오고가는 차안에서 드라마 O.S.T My destiny와 안녕바다의 별빛이 내린다를 함께 듣..

[10월1일] 사랑하는 사람과 아름다운 마을에서

#안식월1일차, #두번째일정, #가족과함께, #제5회손편지축제, #우체통거리, #세번째일정, #주원이와축구 집에서 나오자마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있는 마을이 있어 좋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니 행복 2배. 우체통거리 주변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이런 축제들이 더 많이 알려지고 지역 곳곳에 서 살아나길 기대해본다. 나는 오늘 야생화 손수건 만들기 체험을 했다^^ 역시 미술과 글쓰기에 소질없는 나 ㅋㅋ 오후3시 SNS 리뷰 시상식에 참여하여 착한 댓글상 받았다^^ 선물은 군산짬뽕라면 세트^^ 그리고 오후4시 주원이와 함께 풍문초교에 가서 축구를 했다. 오늘 세번째 일정이다. 빡센하루^^

[10월1일] 하나님이 인도하시는대로

#안식월1일차, #첫일정, #주님과함께, #월삭기도회 내가 일하는 곳은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 청소년자치연구소이다. 우리 법인에서는 7년간 근무한 직원에게 한달간 안식할 수 있는 선물을 준다. 2015년 3월 달그락 공간 개소이후 벌써 약 7년7개월이 흘렀다. 이 모든 과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다. 그리고 가족들의 응원과 지지, 동료들의 도움, 달그락과 관련하여 함께해준 소중한 사람들이 계셨기에 여기까지 왔다. 월삭새벽기도회가 있고, 마침 내가 속한 안수집사회에서 특송(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을 맡게 되었다. 한달이라는 쉼의 시간과 이후 남은 내 삶의 과정을 앞둔 첫 시작을 하나님과 함께된 건 우연이 아니라 믿는다.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현재도 그랬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될 에벤에설 하나님의 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