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우의 하이스토리(Hi Story) 14

[오성우의 HI(하이) 스토리] 내 활동의 본질을 발견하고 행함이 중요하다

필자는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 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 7년째 활동하고 있다. 연구소는 비영리단체이며,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 달그락’을 운영하고 있다. 일부 사업을 제외하고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받지 않고 시민들의 후원금과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실무진에서는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감소된 후원자들이 있음을 인식했고, 새로운 후원자들을 어떻게 찾을지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모금 관련 실습 모임 진행, 모금의 명분 쓰기, 직접적인 후원 요청 활동 등을 하기로 결정했다. 모금과 관련된 활동을 한지 약 일주일 정도가 흘렀을까!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씻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첫 청소년 활동을 시작했던 2007년경이 갑자기 떠올랐다. 당시 필자가 만났던 청소년들은 참여와 자치활..

[달그락달그락] 지역사회 안에서 진정성이 담보된 지속적인 관계와 행함이 중요하다(새전북신문 2020년 3월12일자)

[달그락달그락]지역사회 안에서 진정성이 담보된 지속적인 관계와 행함이 중요하다[전문가칼럼]오성우의 하이스토리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0년 03월 11일 14시02분 내가 활동하는 일터인 청소년자치연구소가 운영하는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 달그락’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은 친화..

[달그락달그락] 경험과 일상의 소중함으로부터 찾아가는 진로가 되길(새전북신문 2019년 5월2일자)

오성우의 HI STORY 최근 달그락 진로경제 아카데미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진로 관련 특강을 진행한 적이 있다. 필자는 강의 초반에 레이 커즈와일의 저서 <특이점이 온다>에서 제시된 “특이점”이라는 단어를 키워드로 던지며, 청소년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특이점이란 인간의 사..

[달그락달그락]청소년과 함께 소통하려는 좋은 어른들(새전북신문 2019년 2월28일자

필자는 지역에서 청소년들을 만나는 청소년활동가이다. 청소년 활동의 당사자인 청소년들에게 진로상담을 해주기도 하고, 이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 평가하기도 한다. 이런 과정 가운데 청소년의 참여, 자치, 주체성, 인권, 시민성 등을 강조하며, 이런 내용의 중요성을 지역사..

정답보다는 해답을 찾는 활동가(새전북신문 2019년 1월10일자)

필자는 청소년 활동가이다. 군산 이라는 지역사회에서 약 12년간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으며, 현재는 청소년자치연구소와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이 주 활동 무대이다. 이 곳은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통한 자치, 지역사회에의 기여, 인권 감수성이 살아있는 공동체를 지향한..

청소년들이 상상하는 마을, 과연 현실이 될 수 있을까?(새전북신문 2017년 8월2일자)

필자는 2017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청소년들이 상상하는 행복마을이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첫째, 실제 청소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용될 예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그 예산들을 청소년들이 직접 집행..

청소년은 존재 그 자체로 소중한 주체(새전북신문, 2017년 3월9일자)

필자는 청소년활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독서와 토론, 지역 내 대학생과 청년들의 지원활동 등을 하는 모임 한 곳에 참여하고 있다.요즘 모임에서 ‘피로사회(저자 한병철, 옮긴이 김태환)’를 읽고 있다. 저자는 현재는 규율사회에서 성과사회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한다. 규율사회에서는 ..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새전북신문, 2016년 11월30일자)

최근 달그락에서 손을 다쳤다. 아주 작은 상처이지만, 삶에서 불편함이 이만 저만 아니다. 이렇게 작은 상처가 일상생활에서 큰 부분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달그락 달그락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은 다양하다. 성적이 높은 청소년도 있고, 그렇지 않은 청소년도 있다. 전문계 고교를 다니..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답이다(새전북신문, 2016년 10월5일자)

대학에 마일리지 제도가 있다. 개인이나 학교에 이로운 활동을 했을 때 마일리지를 적립한 뒤 장학금으로 전환하거나 포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제도의 활용은 학교마다 다소 다르다.필자는 청소년을 현장에서 만나왔기 때문에 인권침해 등 상벌점 제도의 폐해에 대해서 인..

"청소년은 꿈 꿀 권리가 있다."(새전북신문, 6월14일자)

초등학교때 가졌던 첫 번째 꿈은 대통령이었다. 그러던 중 교육부의 5·31 교육개혁에 의해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이 의무화 됐던 해인 1995년에 필자는 중학교 2학년 이었고 의무적인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장애인 생활시설을 갔던 적이 있었다.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나중에 사회복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