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 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 7년째 활동하고 있다. 연구소는 비영리단체이며,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 달그락’을 운영하고 있다. 일부 사업을 제외하고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받지 않고 시민들의 후원금과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실무진에서는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감소된 후원자들이 있음을 인식했고, 새로운 후원자들을 어떻게 찾을지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모금 관련 실습 모임 진행, 모금의 명분 쓰기, 직접적인 후원 요청 활동 등을 하기로 결정했다. 모금과 관련된 활동을 한지 약 일주일 정도가 흘렀을까!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씻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첫 청소년 활동을 시작했던 2007년경이 갑자기 떠올랐다. 당시 필자가 만났던 청소년들은 참여와 자치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