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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년 가구는 일룸(iloom)이 최고네요

2008년 이사 후, 한 집에서 16년 동안 살았습니다. 당시 구입했던 가구와 가전을 잘 사용했습니다. 2023년 새집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부부, 두 아이 방에 들어갈 여러 가지 가구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아이는 아토피가 있어 물건을 구매하는 데 있어 신중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여러 가구점을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았습니다. 많은 고민과 토론 끝에 우리는 일룸에서 아이들 책상과 의자, 침대, 알파룸에 들어갈 서랍장, 안방에 들어갈 침대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전부터 일룸의 아이들 의자와 책상에 대한 명성은 익히 들어서 큰 고심 없이 결정했는데, 서랍장과 침대 구입에는 약간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김제가구단지 일룸의 직원의 설명을 듣고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화학적 냄새도 거의 없고 디자인도 예..

이것 저것~^^ 2023.08.13

증가하는 시민성과 유대감

다꿈 YSD(Youth Social Development) Maker 네 번째 모임 마지막 소감 나눔 시간이었다. 네팔의 젤시는 “우리 나라에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마음이 아팠다. 빨리 해결되기 바란다”고 했다. 엄병준 청소년과 엔젤(Angel)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직접 만나서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다. 몇 번 만나지 않았고, 온라인으로만 소통을 했지만 어느새 양국의 청소년들은 자연스레 가까워지고 있었다. 한 주 전 지역사회 문제 발표를 위한 모임을 가졌다. 당시 익산 청소년은 언어폭력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네팔 청소년은 물 부족과 저장 문제를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서로 질문과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중간 중간 통역도 필요하고, 내..

다꿈 청소년들의 상상과 행동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의 주인공은 청소년입니다. 이들은 일방적인 권리 주장이나 요구만 하는 사람이 아닌 자기 결정에 책임을 지고, 공동체 안에서의 인권을 지키는 시민이죠. 다꿈은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 안에서 실제적으로 참여하며 모든 생명과 공생 공존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이 자치하는 지속가능한 지구마을 공동체 만들기는 다꿈의 비전이고 목적입니다. 다꿈에서는 청소년들의 공동체성 강화와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을 위해 여름 캠프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사자의 주체적이고 실질적인 참여가 담보된 캠프를 위해서는 추진위원회가 조직되고, 이들이 중심이 되어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는 게 맞았습니다. 하지만 5월20일 개소식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청소년 자치기구는 조금씩 틀을 잡아가는 중이었고, ..

지역사회 문제를 찾아 떠난 청소년들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참여하여 정치, 경제, 사회적인 조건을 개선하는 시민 청소년을 뜻하는 Y.S.D(Youth Social Development) Maker의 세 번째 모임은 그 뜻에 꼭 맞는 활동을 하는 시간이었다. 지난 두 차례의 만남에서는 서로를 알아가고, 이번 활동의 목적을 공유하며 간단하게 각국의 문화를 교류했다. 그 후 3주간의 시간 동안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 Y.S.D Maker 활동 1, 2, 3팀과 네팔 홀리차일드 스쿨 1, 2팀은 지역사회 문제라고 생각하는 내용들을 찾고, 문제라 생각하는 이유와 근거들을 탐색했다. 7월30일. 세 번째 줌 모임에서는 각 팀에서 준비한 사회 문제를 발표하고, 내용과 관련하여 질문과 답을 하는 과정을 거쳤다. 다꿈의 1팀은 언어 폭력 문제가..

[익산신문 칼럼] 지금 당장 행복하자!

잠시 눈을 감고 최근 나에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나 상황을 한 번 떠올려보시길. 행복했던 일이 바로 떠오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행복은 과연 무엇일까? DAUM 국어사전에 의하면 행복은 ‘삶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느껴 흐뭇하다’라고 정의되어 있지만, 각자가 생각하는 행복은 다양하기에 몇 마디로 정의 내리거나 단정 짓기 어렵다. 사람들은 보통 행복을 삶의 목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행복하기 위해 일, 공부 등을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에서는 행복을 목적이 아닌 생존을 위한 도구라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의미 있었던 건 행복이 엄청 거창하거나 대단한 게 아니라는 걸 생각할 수 있게 해줬다는 점이다. 이상적이나 목적적으로 생각했던 행복을 실제 우리 일상으로 끌어 내려주었다는 데 이 책..

작지만 확실한 변화 프로젝트 마을 멘토와의 만남 및 소통

7월25일 지난주 토요일 오리엔테이션과 자원봉사소양교육을 시작으로 출발한 다꿈의 “작지만 확실한 변화 프로젝트”는 이번주에도 계속됩니다. 2주차에는 전문가들이 있는 현장으로 갑니다. 마을 멘토들의 활동, 삶에 철학과 관점을 듣습니다. 어떤 현장에서는 작은 체험도 진행됩니다. 이 과정 가운데 참여 청소년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방향을 고민하고, 향후 진행될 지역 변화 프로젝트 활동에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오늘은 문화예술 전문가인 미담보담 협동조합의 장민지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지역사회를 문화와 예술로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 지 이야기를 나누고 예술인의 삶이라는 진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자기 삶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자치 활동을 하면서도, 내가 사는 공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도 ..

7월13일에서 22일까지 다꿈 일상

7월13일 익산오신김에 @iksan_daggum 방문해주신 다이룸협동조합 김춘학 이사장님. 다꿈에 오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실무자들과 청소년들 먹으라고 견과류까지 챙겨주시는 섬세함. 그리고 다꿈 청소년과 함께 하면 좋을 귀한 분들까지 안내해주시는 책임감.문화다양성, 사회적경제 전문가로서 열심히 활동하시면서 지역 네트워크와 연결자로서의 역할까지 감당주셔서 감사드립니다. 7월 14일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탐구활동 프로젝트에 '지역사회와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총괄 코디네이션은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했습니다. 첫 날은 22명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측면에서 청소년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안내했습니다. 청소년에 관한 주류담론과 저항담론에 대한 설명을 통해 청소년 시민으로서의 참..

공간과 문화 소통을 통해 시나브로 연결되는 청소년들

진정한 공감(共感)은 상대방에 대해 깊이 아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의 저자인 정혜신 박사는 충조평판(충고, 조언, 평가, 판단의 줄임말)을 그치고, 상대방에게 진심을 다해 공감될 때까지 물어볼 것을 제안한다. 거리가 먼 것과 온라인으로 소통한다는 것을 감안하면서 일면식도 없없던 익산과 네팔의 청소년, 청년들이 친해지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해 알아갈 필요가 있었다. 각자 살아가는 공간, 문화들을 소개하다 보면 이해를 넘어 서로에게 동질감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네팔의 YSD Maker 두 번째 모임과 활동은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고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자는 게 핵심이었다. ​ 다꿈 바리스타 자원봉사 자치기구 활동 청소년과 이리공업고등학교 청소년들으로 구성된 익산 1팀은 이리공..

지구 시민들의 첫 걸음-다꿈 Youth Social Development Maker 활동 오리엔테이션 이야기-

청소년이 자치하는 지속가능한 지구마을 공동체 만들기를 목적으로 하는 다꿈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장소의 한계를 넘어 세계 시민으로서 살아가고자 한다.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은 영등동, 익산시, 전라북도, 대한민국을 넘어 이미 아시아, 지구촌의 한 부분이다. 익산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은 언제든 다꿈에 와서 쉼을 누리고, 놀이와 공부를 하며, 자신들이 좋아하는 주제나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참여 및 자치활동을 하고 있다. 청소년 기자단, 작가단, 바리스타, 영상미디어, 그림, 자원봉사 자치기구에 소속된 청소년들은 지역의 현안에 집중하고, 문제점을 찾아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찾고 실행도 해본다. 이 때 취재, 글쓰기, 캠페인, 영상 촬영, 그리기, 토론, 회의, 현장 탐방 등의 다양한..

자기 삶에 참여할 권리와 책임을 가진 청소년들

“회장님. 다꿈 청소년자치기구들이 회칙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처럼 우리 다꿈청소년자치기구연합회도 회칙을 만들어보는 걸 이번 6월 회의 안건에 넣어보면 어떨까요? “센터장님. 저는 다꿈 이용 수칙을 먼저 만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증가하는 다꿈 이용자 수를 고려한 시설 이용 수칙을 먼저 만들고 연합회 회칙은 다음에 해도 좋을 거 같은데요” 지난 주 평일 밤에 김성범 연합회 임시회장과의 통화 내용이다. 이미 한 차례 만남을 통해 6월 회의 안건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최종적으로 회의자료와 안건을 정리하기 위해 대화를 나누었다. 이외도 성범 청소년은 서로의 근황을 나누는 시간에 요즘 유행하는 MBTI를 사용한다면 분위기가 더욱 부드러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5월 연합회의 때에는 다꿈 개소식과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