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 청소년 활동 스토리 280

비타민 같은 만남

지역사회 기관의 좋은 분들과의 관계와 소통은 마음과 머리에 비타민을 충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은 달그락 프로젝트 '작지만 확실한 변화'의 공동 진행을 논의하기 위해 군산시자원봉사센터의 김윤경 팀장님과 유창록 팀장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센터가 가진 자원봉사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 달그락이 지닌 자치활동 및 사회 참여의 강점을 결합해 프로젝트의 시너지 효과를 내보고자 합니다. 프로젝트는 여름방학 때 진행될 예정이며, 자원봉사소양교육, 전문가들의 인문학 특강 및 진로체험, 참여가 바탕이 된 지역사회 내 자치활동, 평가 및 지역사회 제안활동 등의 활동으로 구성됩니다. 대화 가운데 청소년 자원봉사 관련 변경된 정책이라든지, 차후 센터와 연계할 수 있는 활동들도 확장하여 논의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서로의 건강..

목적에 충실하고 신뢰가 바탕이 된 달그락 청년대표회의

오미크론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세가 꺽일줄 모르고 연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달그락 청년 자원활동가 대표회의 구성원도 예외가 아닙니다. 한 분은 확진된 가족을 돌보다가 본인도 감염되었고, 다른 한 분은 동생이 확진되는 바람에 간이 검사를 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면으로 회의를 진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여, 급하게 온라인 모임으로 돌리게 되었습니다. 대표회의의 가장 주된 목적은 각 자원활동가 조직의 지난 한 달 활동과 이번달 활동을 공유하고, 세 조직의 연합활동을 모색해보는 것입니다. 오늘도 모임의 목적에 따라 충분한 토의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먼저는 개인의 근황을 포함하여 각 팀에서의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대부분의 청년들이 대학생이다보니 지난 한 달..

시민으로서 당연한 참여를 하는 달.추.위

달.추.위 첫 모임입니다. 달.추.위가 뭐냐고요? 바로 2022달그락청소년친화정책 개발 추진위원회의 줄임말이랍니다. 이번주 목요일에는 청소년자치연구소 내 위원회와 자원활동가를 중심으로 하는 성인 추진위원회가 첫 모임을 했고, 오늘은 달그락 청소년 대표들이 모였습니다. 두 추진위원회의 목적은 동일합니다. 청소년 당사자들이 직접 만든 정책을 지방 선거의 후보자들에게 제안하고, 이를 공약으로 반영시키는 참여가 핵심입니다. 공약 반영의 실적보다는 시민 청소년으로서 자기 삶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첫 모임에서는 먼저 서로 인사를 나눈 후 본 프로젝트의 목적과 앞으로의 과정 등을 공유했습니다. 오늘 주요 토의 안건은 추진위원회와 달그락 청소년 참여 포럼의 이름을 지어보고, 앞으..

목적과 가치가 올바르면 간다

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는 단순히 사업 진행이나 운영만을 위해 외부 지원금이나 보조금을 신청하지 않습니다. 연구소와 달그락의 목적, 취지를 달성하기에 충분한지, 조직과 사람을 살리며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인지를 고민하고 응모를 합니다. 작년 청소년자치연구소 청소년실천연구위원회에서는 재단법인 동천에서 진행하는 공익인권단체 프로그램활동연구 지원 사업에 지원했고, 한 해 동안 코로나19가 아동,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경제와 정신건강을 중심으로)를 진행했습니다. 혹시 연구보고서를 다운받고 싶으시다면 아래 주소를 클릭하셔서, 들어가보세요^^ http://www.youthauto.net/bbs/board.php?bo_table=b_05&wr_id=89 청소년자치연구소 청소년자치연구소 www.youtha..

지금 우리 교육은?(달그락마을방송 특별방송)

"선생님이 제 교육 철학입니다. 그 선생님과 학생이 바로 교육의 주체입니다. 학생과 선생님이 교육의 주체가 될 수 있게끔 교육당국과 교육감은 여건을 잘 조성해드려야 합니다." 후보님의 교육철학이 무엇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황후보님을 이렇게 답합니다. 방송 내내 황후보님께서는 교사(선생님), 학생(청소년)이 교육의 주체임을 강조했고, 교육이 잘 되기 위해서는 제도와 시스템을 넘어서서 지역사회가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후보님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학교복합시설의 설립과 운영은 학교와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 시민과 학생(청소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구도심 지역의 남는 학교와 공간 또는 농어촌지역의 폐교를 지자체에 제공하고, 지자체는 예산을 투입하여 인근 주민과 학생..

군산 청소년들의 자치활동을 응원해요!

군산 청소년자치배움터 자몽에 가서 양희전 선생님과 심지영 선생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기관 간 진행하는 활동, 사업 및 조직 등을 공유하고, 연대 가능한 과정들을 논의해보기 위함입니다. 자몽은 (구)군산월명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2020년 6월27일에 개관한 청소년 공간으로, 군산 지역 청소년들이 스스로 활동하는 배움터이자 안전하고 따뜻한 놀이터라고 합니다. 관내 교사 세 분이 파견되어 마을 길잡이 선생님들과 함께 학생, 청소년들의 교육, 진로, 자치 활동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청소년자치연구소는 2015년부터 청소년들이 청소년자치기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삶에 직접 참여하며, 진로를 찾고, 지역에 기여하는 자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촉진, 임파워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6개 위원회,..

꿈청지기의 릴레이

2022년 매월 한 달에 한번은 꿈청지기 릴레이 활동으로 더욱 의미 있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활동 중 하나인 독서릴레이 활동을 위해 한 달간 각자 읽은 책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 모든 분들이 독서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오늘 열기를 보니 차차 정착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신규 회원 모집도 지난 달에 이어 계속 이어집니다. 총무인 최은희 선생님께서는 숲해설 등을 함께 하고 있는 방옥자 선생님을 초청했습니다. 방선생님은 여성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해왔는데, 즐겁게 봉사할 수 있는 곳이라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수락했다고 합니다. 서울 경복궁에서 일하시는 이상훈 선생님은 매주 화요일이 휴무날인데, 꿈청지기 정기 모임을 위해 왕복 7~8시간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청소년은 시민입니다.

3월2일 20대 대선 마지막 법정 토론회를 청소년 자녀와 함께 보고 있었습니다. 한참 화면을 보던 그는 이렇게 말하며 자리를 일어납니다. "토론이라는 건 상대방의 말을 듣고 대화를 하는건데, 왜 자기 말만 하는지 모르겠네" 청소년들에게 정치는 어떻게 비추어지고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한편으로는 기성세대로서 미안한 마음도 한 켠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고민과 미안함보다 더 중요한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정치 참여 및 참정권 보장'의 절실함과 실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제20대 대선 사전 투표, 그리고 9일은 본 선거 날입니다. 앞으로 5년, 더 나아가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리더를 선출하는 날이죠. 하지만 시민으로서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는 이 과정..

숨겨진 지역의 리더들-2월 달그락미디어위원회 정기회의-

"와~ 화면 크고 좋네요. 이렇게 하니까 마치 큰 기업에서 회장과 임원들이 회의 하는 느낌인데요." 항상 밝은 에너지로 달그락미디어위원회에 참여하시는 이진우 위원장님의 말입니다. 달그락의 청소년, 비청소년 자치조직들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짧고 굵게 1시간 이내로 회의를 마쳐보자는 위원장님의 제안에 모든 분들이 동의해주십니다. 이전 같으면 간단한 식사도 했는데, 오늘은 회의 후에 간단한 식사를 가져가서 각자 집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미디어위원회의 가장 주된 활동 중 하나는 소셜 방송입니다. 2년 전부터 매월 꾸준하게 달그락마을방송 등이 달그락청소년마을방송국(DYBS)을 통해 송출되고 있습니다. 올 해 6월에는 제8대..

함께여서 뭐든 가능한 청소년실천연구위원회

청소년실천연구위원회의 1대 위원장이었던 김경휘 위원님께서는 올 해 안식년을 맞아 구호, 선교 활동 및 사회복지학 박사과정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갔습니다. 오늘 위원회 정기 회의 참석을 위해서 현지 시각으로 오후6시경에 이른 식사를 했습니다. 작년까지 강원교육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던 조무현 위원님은 올 해 가족이 있는 전주로 복귀했습니다. 복직을 하는 아내를 대신해 올 해는 위원님이 육아휴직을 내고 육아와 연구, 관련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3, 7살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회의에 함께 했습니다. 방학 중에도 거의 매일 학교로 가시는 박은아 위원장님은 오후7시30분에 집에 부랴부랴 도착했고 간단히 저녁을 먹은 뒤 바로 정기회의에 함께 하십니다. 김혜경 위원님은 직장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