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 청소년 활동 스토리 278

청년공동체의 성장과 지역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참여하는 청년들(10월 대표회의 후기)

지난 9월 대표회의 때 10월은 대표자회의를 하지 않고, 달그락 청년 자원활동가들이 모두 모여 친목 모임을 갖기로 결정 했었습니다. 그런데 추석 전후로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여 지난주에 오늘 모임 내용을 변경했습니다. 기존에 했던대로 대표들만 모여 각 자원활동 조직의 한달 활동을 공유하고, 연합활동을 논의했습니다. 한 달 동안 정기적인 팀회의를 진행했고, 달그락 자치기구 활동을 지원하는 데 열심이었습니다. 함께 무엇을 할지에 대한 논의 시간에는 친목활동과 역량 강화를 위한 공부 모임을 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신규 회원들을 모집하기 위해 웹포스터를 만들고 다같이 함께 할 이들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기존회원과 신규회원들이 볼링이나 포켓볼을 치며 관계를 돈독히 해보기로 합니다. 공유변화팀 자원..

꿈.만.갑(꿈청지기 만나러 갑니다)

"국장님. 제가 사무실 들어와서 생각난게 있는데, 국장님 10월4일에 점심 전후로 시간 얼마나 있으세요?" 꿈청지기 지은숙 선생님 부친상을 다녀온 후, 최정민 회장님께 톡을 받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꿈청지기 모임이 쉽지 않으니, 임원진들이 직접 회원들을 찾아뵙고 선물을 드리자는 제안과 함께. 선물은 꿈청지기표 수제비누와 달그락에서 준비한 수건세트였습니다. 추석 전에 달그락의 위원님들과 여건이 되는 달그락지기님들께는 전달했고 꿈청지기 쌤들은 다음 모임 때 나누자고 했는데, 대체공휴일을 활용해 회원들을 만나러 가면 좋겠다는 게 회장님과 임원진들의 의견이었습니다. 시간 맞춰 모인 4명은 차에 선물을 실었습니다. 출발하기 전 최은희 선생님께서 봉투 하나를 내밀어 주십니다. 운전으로 수고하는 저를 위해 개인적으..

공동체를 살리는 사람들의 이야기-9월 달그락 마을방송 후기-

달그락마을방송은 기성 언론과 방송에서 거의 다루지 않는 마을 곳곳의 사람과 삶의 내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매월 4째주 금요일 오후6시30분에 진행되는 마을방송은 9월에도 어김없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추석 연휴 끝 금요일 저녁임에도 많은 분들이 청소년자치연구소의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시청해주십니다. 오프닝은 정건희, 유선주 MC의 추석 연휴 후기 나눔으로 시작합니다. 가족들과의 산책, 밀린 잠자기, 맛있는 음식 먹었던 경험을 듣고 있오느라 두 분 모두 오랜만에 찾아온 꿀맛 같은 휴식을 잘 보내고 오신 것 같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 달그락마을방송 시청취자 모두가 남은 2021년도 더욱 건강하고 복된 한가위 같으면 좋겠습니다. "이진~ 위크" 두 MC의 외..

연락드릴게요, 그리고 연락주세요-정이 흐르는 군산 지역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일-

어느덧 밤 10시. 사무실에서 하던 일을 마무리하고 컴퓨터를 종료한 후,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 달그락'으로 나왔다. 달그락은 깜깜한 밤과는 다른 세상이었다. 마치 에 나오는 요정들처럼 쿠키를 굽고, 내일 있을 2021달그락 상상마켓 회의를 하며 재료들도 정리했다. 달그락에는 경제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쿠키, 커피 자치기구들이 있다. 청소년들은 매주 찾아온 조리법을 공유하며 실습을 했다. 매해 여름과 주말 등을 이용해 작은 마켓을 진행하기도 했다.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사회에 사용해왔다. 코로나로 인해 작년부터 마켓 활동에 타격이 있었지만, 청소년들은 안전 수칙을 지키며 소규모로 계속 활동을 이어왔다. 경제 자치기구의 청소년들은 여름 방학 때 상상마켓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토론을 했다. 3월부터 약 4개..

신뢰로운 공동체가 많아질수록 마을은 행복해집니다.

어떤 마을이 살기 좋은 마을일까요? 지역사회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8월 달그락마을방송에 출연한 패널과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그에 대한 답에 조금이나마 접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날의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DYBS(달그락청소년마을방송국)에서는 매월 4째주 금요일 오후6시30분에 마을방송을 진행합니다. 네 개의 정기 코너로 구성된 방송의 주인공과 내용은 철저하게 군산에 관련된 사람들의 스토리입니다. 8월에는 군산 '평화바람'의 구중서 사무국장님, 자담(자연을 담다)의 김지숙 대표님, 가족에게 주는 김의 임민규 대표님, 군산시청 인구정책계 이영주 주무관님, 마음한장 스튜디오의 김수호 작가님이 참여해 방송을 빛내주셨습니다. 언제나 믿고 볼 수 있..

부모 과외 받으며 성장하는 달그락 청부모회

달그락 부모회인 '청부모회(=청소년부모회)'가 야심차게 부모 교육을 준비해서 진행했다. 특강 강사는 청소년 활동 전문가인 청소년자치연구소의 정건희 소장님이다. 소수 정예 구성원 4명인 청부모회에서는 회원과 조직의 확장을 위해 금번 8월 활동에 새로운 부모님들도 초대하려 했다. 하지만 김효주 위원님께서 초청하고자 했던 두 분이 갑작스런 일정이 생겨 교육에 참여하지 못했고, 기존 회원 한분도 사정상 참석이 어렵게 되었다. 어느새 달그락 부모 교육은 부모 과외로 바뀌었고 더욱 깊이가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정소장님은 한 시간 남짓 부모로서 가져야 할 관점, 태도, 역량에 대한 내용들을 설명했다. 일관성 있는 부모의 태도와 행동, 자녀가 자기 삶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자녀들이 자기 역량을 찾도록 돕..

정이 흐르는 군산 지역사회

달달쭈봉의 박주희 사장님이 직접 주고 가신 치즈 달그락에서는 경제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쿠키, 커피 자치기구들이 있습니다. 매주 모여 실습을 하며 관련 이론들을 공부합니다. 매해 여름, 주말 등을 이용해 작은 마켓을 진행하며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곳에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상상마켓 전에도 코로나 때문에 많은 고민과 토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3월부터 약 4개월간 본인들이 준비한 내용들을 보여주기도 하고, 실제 돈을 벌어 의미있는 곳에 사용해보기 위해 결국 소규모 예약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달그락 끝에 있는 밖으로 나가는 출입구를 향해 나가는데 담당 간사님과 청소년들이 모여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계산 착오로 티라미수 케잌에 들어갈 주 재료인 '마스카포네 치..

어렵지만 그래도 우리의 길을 간다

사진은 8월6일 2021 달그락상상캠프의 장소였던 곳에서 한 컷 찰칵. 이 모습 그대로... 청소년 복지 및 활동 실습도 어느덧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제 여섯 명의 실습생 쌤들은 자연스럽게 달그락 청소년 활동에 녹아들고 있다. 청소년들, 멘토 실무자, 실습 슈퍼바이저와의 소통도 한결 부드러워졌다. 그 와중에 어제 이채빈 선생님이 청소년자치연구소의 네트워크와 자원 연계에 대해 질문을 했다. 오후에 설명하겠다고 말했는데 급한 일들이 생겨 깜박 잊고 있었다. 오늘 오후에 갑자기 생각났다. 연구소 네트워크와 자원 연계와 관련하여 2가지 핵심을 말씀드렸다. 하나는 달그락 내 위원, 자원활동가, 달그락지기가 가장 귀하고 중요한 일차적인 관계와 네트워크라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달그락의 네트워크가 청소년 ..

우리에게 시간과 공간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올 해 2월부터 시작된 청소년자치연구소 청년 자원활동가 대표회의는 8월에도 계속됩니다. 달그락 방학 활동 지원 등으로 1년 중 가장 바쁠 시기이지만, 끼니를 거를 수 없듯이(^^) 대표 회의도 거르지 않았습니다. 모임의 첫 순서는 자원활동가 조직별 한 달 간 활동 공유와 평가입니다. 사회참여팀 자원활동가 '별하'는 달그락 프로젝트 '작지만 확실한 변화' 활동 지원, 청소년 기자단 Aspect와 취재 동행, 달그락 상상 캠프의 분과 활동 지원 등으로 7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눈코뜰새 없이 바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공유변화팀 자원활동가 역시 청소년 작가단 '눈맞춤', 역사자치기구 '어스토리', 영상애니메이션 자치기구 '오로라'의 활동과 달그락 전체 활동에 참여하고 지원하느라 엄청 바빴다고 합니다. 진로지원팀..

소통을 통해 배워가는 활동가의 역량

청소년 활동 및 복지 실천에서 중요한 가치 또는 역량으로는 관계력, 네크워킹력, 전문성 등이 있습니다. 청소년자치연구소 2021년 하계 실습 2주차 커리큘럼에는 연구소 내 위원회, 자원활동가 대표들을 만나 소통을 하는 시간이 있는데,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소년활동가 또는 사회복지사로서 갖추어야 할 내용들을 배웁니다. 수요일 오전에는 달그락미디어위원회의 이진우 위원장님과 진로지원위원회의 이은미 위원장님을 만났습니다. 두 분 모두 자기 분야에서 최소한 20년 내외 꾸준하게 활동을 해오고 있는 전문가들입니다. 또한 청소년자치연구소와 달그락의 목적인 청소년 친화적이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기여 활동들을 위원회를 통해 하고 있습니다. 두 분은 청소년자치연구소 시작 초창기부터 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