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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4일] 102동 맛집과 아동옴브즈퍼스 개소식

#안식월4일차_점심, #102동맛집, #팥칼국수, #새알은내가만듦\ #아동옴브즈퍼슨, #사무소개소식 예전에 식사준비는 부모님들만 하시는 것이라 생각했었다. 내 부모님들은 거의 그렇게 항상 모든것들을 알아서 하셨다. 근래 들어 함께 준비하고 먹는 기쁨을 조금씩 알아간다. 자식들 조금이라도 고생 안시키고 공부나 하라는 그 마음 충분히 알겠지만 어쩌면 가족이란 건 공통의 경험을 많이 가질수록 더욱 행복하고 돈독해져가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부모님이 한 평생 자식들에게 보여주신 사랑을 이제는 부모님들께 돌려드려야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도 해본다. 오후에는 완주에 다녀왔다. 국내 최초로 아동옴브즈퍼슨 사무소를 개소한다길래 궁금증이 생겼다. 개소식 이후 사무소를 라운딩했고, 고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관..

[10월3일] 죽음을 읽는 시간

#안식월3일차, #오전은_독서, #죽음을읽는시간, #삶을성찰 / #오후는_김밥만들기/ #저녁은_군산중고등부연합회모임참석 그리 대단하지 않을 수도 있는 내 인생이며, 모든 행복은 유한하기에 순간을 더욱 열렬히 사랑해야한다. 진정으로 관계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버드연구팀에 의하면 "건강하고 행복한 삶과 가장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인 요소는 다름 아닌 관계였다" 좋은 관계는 신체건강 뿐 아니라 행복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괜찮지 않은건 괜찮지 않다고 솔직히 표현하면서 일과 성취에만 몰두하지 않고 내게 주어자 하루를 그럭저럭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야한다. "꿈꾸는 삶은 살아가는 많은 방식 중 하나일 뿐이다." 일이 내 삶의 전부가 되지 않으며, 꿈이라 포장된 내 목표 성취에 집중하기 보다는..

[10월2일] 가족 그리고 좋은 친구와 함께

#안식월2일차, #엄마표국수, #가족그리고친구와함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부모님과 함께 국수를 먹었다. 멸치로 육수를 내고 호박을 잔뜩 썰어넣은 엄마표 국수다. 신김치에 국수를 말아 한 입 가득 넣으면 입안에 감칠맛이 넘친다. 잠깐의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빨래를 넌 후에 버니를 집으로 초대해 가족들과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다. 아내는 양념 돼지갈비, 계란말이, 콘치즈를 저녁 메뉴로 선택했다. 식사 후에 함께 은파호수공원의 물빛다리를 보러 왔다. 해물왕파전과 막걸리에 대해 설명했다ㅋㅋ 해물왕파전은 코리안스타일 펜케이크며, 씨푸드와 그린어니언(파)이 들어간 음식이라고.^^ 다음에 달그락쌤들과 함께 와보자 약속했다. 오고가는 차안에서 드라마 O.S.T My destiny와 안녕바다의 별빛이 내린다를 함께 듣..

[10월1일] 사랑하는 사람과 아름다운 마을에서

#안식월1일차, #두번째일정, #가족과함께, #제5회손편지축제, #우체통거리, #세번째일정, #주원이와축구 집에서 나오자마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있는 마을이 있어 좋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니 행복 2배. 우체통거리 주변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이런 축제들이 더 많이 알려지고 지역 곳곳에 서 살아나길 기대해본다. 나는 오늘 야생화 손수건 만들기 체험을 했다^^ 역시 미술과 글쓰기에 소질없는 나 ㅋㅋ 오후3시 SNS 리뷰 시상식에 참여하여 착한 댓글상 받았다^^ 선물은 군산짬뽕라면 세트^^ 그리고 오후4시 주원이와 함께 풍문초교에 가서 축구를 했다. 오늘 세번째 일정이다. 빡센하루^^

배우고 가르친다는 건

"This also shows that we are never too old to learn, and we are never too young to teach." (이것은 또한 우리가 배우기에 너무 늙지 않았으며 가르치기에 너무 젊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Bernie's practice log 중에서... 독일 인턴 버니가 달그락에 온지 약 17일이 지났다. 그녀는 매일 활동에 대한 기록을 남긴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들꽃청소년세상 경기지부 그룹홈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적은 내용 중 내 마음을 와닿게 하는 부분이 있었다. 논어(論語) 술이편에 "세 사람이 길을 걸으면 그 가운데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라는 공자님의 말씀이 있다고 한다. 三人行必有我師 삼인행 필유아사(석 삼, 사람 인,..

이것 저것~^^ 2022.10.20

[10월1일] 하나님이 인도하시는대로

#안식월1일차, #첫일정, #주님과함께, #월삭기도회 내가 일하는 곳은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 청소년자치연구소이다. 우리 법인에서는 7년간 근무한 직원에게 한달간 안식할 수 있는 선물을 준다. 2015년 3월 달그락 공간 개소이후 벌써 약 7년7개월이 흘렀다. 이 모든 과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다. 그리고 가족들의 응원과 지지, 동료들의 도움, 달그락과 관련하여 함께해준 소중한 사람들이 계셨기에 여기까지 왔다. 월삭새벽기도회가 있고, 마침 내가 속한 안수집사회에서 특송(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을 맡게 되었다. 한달이라는 쉼의 시간과 이후 남은 내 삶의 과정을 앞둔 첫 시작을 하나님과 함께된 건 우연이 아니라 믿는다.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현재도 그랬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될 에벤에설 하나님의 은혜..

진심과 열정

군산 관내 학교로 독일 인턴 베르나데트(영어 이름: 버니)와 이동 중이었다. 버니는 차 안에서 한국의 여러 제품에는 유독 '소리'가 많아 신기하다고 했다. 차 방향지시등을 켤 때 나는 '똑딱똑딱' 소리, 방지턱을 넘을 때 블랙박스에서 나는 소리 "삐빅", 세탁기 종료 알림 소리 등등. 독일에는 그런 소리들이 많지 않다고 했다. 오고 가는 길에 독일과 한국 교육 시스템의 차이도 알게 되었다. 독일의 초등학교 제도는 4년제였고, 이후 5~13학년까지는 인문계 학교와 전문계 학교로 나뉘어져 운영한다고 들었다. 늦은 오후 하던 일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정이한 선생님과 함께 달그락 뒷편에 있는 월명산에 올랐다. 우리는 식물의 잎, 새소리 등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독일과 한국의 의성어가 다름을 알게 되었다. 이..

생각해주는 마음

"달그락 문은 오전10시부터 열죠? 국장님." "아닙니다. 위원장님. 저 9시부터 나와 있어요. 편하게 오세요" 이번주 청소년위원회의 김효주 위원장님을 찾아뵙고, 금번 여름방학 때 진행된 달그락마을프로젝트 "작지만 확실한 변화"에 마을 멘토로 참여해주심에 감사하는 작은 선물을 드리려 했는데 서로 일정이 엇갈렸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위원장님께서 달그락 선생님들을 위한 추석 선물도 전달하실 겸 아침부터 달그락에 방문해주셨습니다. 위원장님은 청소년위원회에서 몇 년째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원하는 달그락마을프로젝트에 위원회의 대표로서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해 참여해주셨고, 여름 방학 중 진행된 달그락상상캠프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지지의 말씀을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지난 5월 진행된 달그락 대표 리더십 프로그램에서는 풍..

긍정적인 변화의 모습들

청소년자치연구소(정건희 소장)와 군산시자원봉사센터(황진 이사장/ 김선자 센터장)가 공동 주관했던 ‘2022 달그락프로젝트: 작지만 확실한 변화’가 지난 8월 20일 최종 발표회를 마지막으로 두 달 간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달그락프로젝트는 3년째 달그락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청소년의 자치활동과 참여적 관점의 봉사활동 개념이 결합된 활동입니다. 특히 이 활동의 특징 중 하나는 지역사회의 전문가들이 마을 멘토로 참여하여 참여 청소년들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하거나 함께 체험을 하고, 청소년들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보는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역사, 인권, 문화예술, 환경, 지역사회 등의 주제 안에서 13개 팀으로 활동했던 각 팀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모든 활동..

자치하는 시민들의 삶

달그락 공간에서는 온라인도서관도 운영합니다. 청소년자치연구소는 지난 7월 구세군과 롯데홈쇼핑이 지원하는 작은온라인도서관지원사업에 선정되었고, 달그락 청소년을 비롯해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온라인 도서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서관 운영을 위해 태블릿 5대와 70명 회분의 온라인 이용권을 받았습니다. 전자도서관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전자책 퀴즈 이벤트 "환경을 보호하고 세상을 구하자!"가 진행되었고, 달그락에서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8명의 청소년은 **벅스 기프트 카드를 받았고, 전자책 다독 부문에서 3등을 하게 되어 과자박스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받은 물건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먼저 달그락청소년대표자회 더함플러스의 김혜린 회장, 조용현 부회장, 조민지 부회장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