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꿈 활동 스토리 168

다꿈 청소년 활동과의 연계 논의 위해 원광보건대학교 XR스페이스에 다녀오다

다꿈 청소년 활동과의 연계를 논의하기 위해 원광보건대학교 XR스페이스에 다녀왔습니다. BH혁신융합대학사업단의 장교수님과 이교수님을 만나 다꿈 공간과 활동에 대해 안내드렸고 사업단의 사업 내용을 들었습니다. XR스페이스 곳곳에 설치되고 비치된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MR(MIX REALITY), XR 장비도 보았습니다.홀로렌즈를 착용하고 해부해 실습이나 CPR체험도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AI와 자연과학의 연결점이 직관적으로 와닿았습니다. VR 장비를 통해 다양한 게임(예: 활쏘기, 스키타기 등)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으면서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너무 좋아하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이교수님은 실감 미디어 프로젝트 라는 것을 설명하면서 이런 도구들을 활용해 체험하고 소통하며 미래사회의 다..

청소년들이 자기 삶의 과정에 참여하며 영향력을 발휘하는 순간

내 기준에서 세상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장면 중 하나다. 청소년들이 자기 삶의 과정에 참여하며 영향력을 발휘하는 순간이다.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 영상미디어자치기구 익.잘.알(익산을 잘 알리자)의 청소년들은 이번주 26일에 진행되는 제2회 익산시청소년영상제 #청소년문화를닮다 (2024익산청소년문화의거리 사업의 일환,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에 출품할 영상을 어떻게 편집할지 상의하기 위해 늦은 저녁 다꿈에 모였다. 당일 누가 발표할지도 정해본다. 자치기구 담당 김성훈 선생님이 가정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했고 대신 나영쌤이 늦은 밤까지 퇴근을 미루고 함께 소통하고 있다.이틀전 찍고 대략적으로 편집한 영상을 그냥 내려고 했던 청소년들. 다시 한번 영상에 스토리를 입히고,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회의를 1시간 ..

부천중학교 청소년과 함께한 데이터 플로깅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에서는 3~4째주 금요일에 자원봉사 자치기구 보람티어가 주축이 되고 당일 참여가 가능한 청소년, 청년과 함께 익산청소년문화의거리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합니다.오늘은 10월2째주 금요일. 정기적인 활동 날은 아니지만, 부천중학교 자원봉사 동아리와 연계하여 일일 플로깅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활동 전에 플로깅, 자원봉사 교육, 간단한 스트레칭은 기본입니다. 충분한 교육과 몸풀기는 더욱 의미있는 자원봉사와 활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오늘도 주체적인 청소년들로 인해 문화의 거리는 한층 밝아지고, 청소년들은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스스로 다스리는 힘을 길러봅니다.

함열여중에서의 자주적 플로깅(자.플)

익산청소년기관단체협의회(익청협)와 지역사회의 기관의 청소년활동가, 전문가 등이 찾아가는 청소년 활동의 일환으로 함열여중에 왔습니다.몇 년전부터 익청협은 정기적으로 익산의 북부권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활동의 의미나 여러가지 사회적 이슈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오고 있습니다.이런 과정 가운데 청소년들의 요구, 청소년활동가들의 노력, 행정의 지원, 지역사회의 공감대가 모여 내년에는 농촌지역 청소년특화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청소년이라면 누구라도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그리고 안전하면서도 자신들이 하고 싶은 활동과 프로그램을 맘껏 할 있는 공간과 오늘 같은 시간들이 더 많이 마련되어가면 좋겠습니다.익청협 쌤들 정말 애쓰십니다. 감사합니..

자율성과 자치를 통해 행복을 누리는 청소년들

스르르 자동문이 열린다. 문으로부터 하나, 둘, 셋.. 열 걸음쯤 걸어 10인치 내외의 작은 화면에 손가락을 올린다. 다꿈을 방문하는 청소년들은 세상 그 누구보다도 자연스럽게 성별, 연령대, 하고 싶은 활동, 활동 장소, 기타 건의사항, 개인정보 동의에 체크 후 이런 말들을 한다. "플.스(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의 이름) 하려고요." "그냥 쉬었다 갈께요", "닌텐도 해주세요", "자유공간 이용할 수 있나요?" 특별한 말 없이 빈백 소파에 몸을 거의 눕다시피 하거나, 등받이 의자에 기대어 스마트폰 바라보기도 한다. 자연스레 보드게임이 보관된 장을 열어 원하는 게임을 가져가서 신나게 논다.다꿈의 일상 풍경이다. 평일에는 30~40명 내외,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100명 내외의 청소년들이 왔다 ..

10월 다꿈 청소년전문위원회

"청소년들이 다꿈에 오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자율성' 때문인 것 같아요" 라고 양재석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셨다. 사실 그 동안에는 다꿈 청소년자치기구, 동아리의 참여 수준 향상과 자치성 강화에 조금 더 집중했었다. 물론 일반 이용 청소년들에게도 꾸준하게 활동을 권유하긴 했다. 위원장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한번 '자치'의 중요성과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자치의 개념을 몰랐던 바는 아니었으나, 단순 이용 청소년들의 자율성에 대한 부분은 위원장님의 관찰과 해석을 통해 나도 새삼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위원장님께서는 종종 다꿈에서 진행되는 활동에 끝까지 참여하시면 청소년들을 바라봐주셨고, 근처에 오실 때는 밖에서 스치듯 지나가면 다꿈 안밖의 청소년들을 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행동과 과정 속에서 '자율성'..

[익산신문, 2024년 9월13일자] NH농협익산시지부,익산 다(多)꿈에 친환경 녹색공간 조성

더 안전한, 더 청결한, 더 자치하는 다꿈 공간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도움을 주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NH농협익산시지부(지부장 이상우)는 익산시 영등동에 위치한 익산청소년자치공간‘다(多)꿈’(센터장 오성우)에 NH초록세상 제15호을 마치고 이달 13일 전달식을 진행했다.‘NH초록세상’은 아동·청소년 공간에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롭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이끼식물인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식물벽(Plant wall)을 조성, 실내 공기정화는 물론 청소년의 정서함양을 위해 NH농협은행전북본부가 2022년도부터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이날 전달식에는 이상우 NH농협익산시지부장·김영희 익산시 복지교육국장·안소라 세이브더칠드런 전북아동권리센터장등 관계자들이 참석, 지역..

다꿈의 청소년문화의거리 데이터 플로깅 활동

오늘도 클리어.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 청소년자원봉사자치기구는 3,4째주 금요일 오후마다 데이터 플로깅 봉사활동에 참여합니다. 익산청소년문화의거리를 걸으면서 거리에 있는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줍고,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주운 것들을 수치화하는 활동이 데이터 플로깅입니다.청소년들이 플로깅 활동을 하는 중에도 어떤 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를 피고 꽁초를 버립니다. 참여 청소년들은 힘이 빠질법도 한데 특별히 개의치 않고 본인의 활동에 집중해나갑니다.아직은 소수의 청소년이지만 이런 활동들이 계속 확장되면서 함께하는 이들도 늘어난다면 조금 더 쾌적하고 걷고 싶은 청소년 문화의 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사실 가장 중요한 건 오늘 활동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이 변화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활동 평가 나눔에서 어떤 청소..

다꿈과 함께 해주시는 마음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 부모모임에서 활동하는 김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지인 중 한 분이 청소년들이 읽을만한 책을 기증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그 분의 집이 삼례여서 어떻게 받을지에 대해 고민이 된다고 하셨습니다.오늘 아침 김선생님은 책을 가지고 다꿈을 찾아오셨습니다. 직접 지인께 다녀온 것입니다. 주간 직원 회의 중이어서 더 긴 얘기는 하지 못하고 회의가 끝나 후 다시 한번 정중히 감사 인사를 드렸습니다."경기도로 이사가는데 이사 가서도 1년에 한번씩이라도 책 모아서 보내주신데요... (중략) 다꿈에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와~ 너무 귀한 분이네요. 그 분 동의하에 연락처 주시면 감사인사 드릴께요"기증자의 연락처를 알려주면서 별거 아닌거에 좋아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다는 회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