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 청소년 활동 스토리 278

제17회 달달포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청소년기본소득을 논하다"를 마치며

2021 달달포럼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청소년 기본소득을 논하다”였다. 달달포럼은 달그락 달그락 시민 청소년 포럼의 줄임말이다. 올 해에는 매월 ‘코로나19 이후’ 라는 대주제 아래 청소년 삶과 행복과 관련 있는 다양한 영역과 내용을 중심으로 포럼을 진행하기로 했다. 3월 첫 포럼의 주제는 학교폭력과 대안 모색이었다. 교사, 장학사, 변호사, 청소년 등 다양한 사람들이 발제와 토론으로 참여했다. 코로나 19 이후 학교 폭력의 변화된 모습과 양상, 각자의 입장에서 대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포럼의 주제는 ‘청소년 기본소득’이었다. 코로나 19 이후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인 ‘기본소득’ 논의를 ‘청소년’과 연결시켜보고자 하는 시도였다. 대한민국 시민들은 2020년 1차 재난지원금을 통해 간접적..

배우고자 하는 두 청년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금요일 오후 예수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재학중인 한서현, 김범수 청년이 달그락을 방문했다. 청소년 활동과 청소년자치연구소, 달그락에 평소부터 관심이 있었고, 꼭 한번 오고 싶었던 곳이라고 했다. 간단하게 각자 자기 소개를 했다. 둘 다 3학년이고, 김범수 청년은 이번 여름에 종합복지관으로 실습을 나간다고 말했다. 아직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 사회복지분야에서 가장 전통적이면서 기본적인 복지관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한서현 청년은 달그락에서 실습을 하고 싶었는데, 전주가 집이라 이동에 고민이 있었고,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 때문에 내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본 실무자는 꼭 실습 아니더라도 달그락 청소년 자원활동가나 길위의 청년학교 활동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해주었다. 가볍게 토..

청년들의 자치는 계속 이어진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 오후6시에 달그락 청년 자원활동가 대표들은 모임을 갖는다. 각 팀의 한 달간 활동을 공유하고, 연합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토론한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계속 온라인에서 얼굴을 보고 있지만, 조만간 상황이 나아지면 오프라인에서도 소통할 계획이다. 5월부터는 각 대표들이 돌아가면서 진행과 기록을 맡기로 지난 회의 때 결의했다. 당사자들의 주체적 참여는 언제 어디서든지 옳다고 할 수 있다. 이번달 진행은 사회참여팀 자원활동가 별하 부회장인 김지율 청년이었다. 근황토크부터 각 팀의 활동 공유와 안건토의까지 자연스럽게 회의를 진행했다. 오늘의 주요 안건은 자원활동가 워크숍에 대한 내용이었다. 일정과 세부 구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5월15일(토) 오후4시가 적절하겠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

"지구에 이로움이 되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4월30일 달그락마을방송 이야기-

작년 11월 달그락마을방송 진행 후, 2021년 첫 방송이었다. 약간의 공백이 무색하리만큼 너무 자연스럽게 진행되었다. DYBS 홍보 영상 송출을 시작으로 명MC 정건희, 유선주가 마이크를 이어 받았다. 각자의 근황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방송의 주제와 게스트를 간략하게 안내해주었다. 일곱번째 달그락마을방송의 제목은 "멧돼지와 길냥이"였다. 오늘 방송의 주제가 환경과 생태였는데, 게스트였던 최정은 대표님(자주적 관람)과 오동필 단장님(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의 활동 에피소드에서 뽑아본 키워드였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사람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흔히 '어그로'를 끈다는 표현을 쓰는데, 오늘의 제목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위한 것이었다. 여느 때처럼 첫 순서는 박영미 기자님이 맡았다. '영미가 영~ 미안해'에서 오늘..

일석이조였던 4월 달그락미디어위원회

2021년 첫 달그락마을방송을 마치고 달그락미디어위원회 회의를 위해 잠깐 모였다. 비록 많은 위원님들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얼굴을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개회 선언, 사업보고는 회의자료로 대체하고, 안건 토의를 중심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2021년 달그락마을방송을 어떻게 진행할지, 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신규 위원들을 어떻게 모집할지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을 주고 받았다. 기존에는 정건희 소장님과 유선주 위원님이 방송 사회를 맡았고, 매월 1회 송출했었다. 올 해부터는 이진우 위원장님과 김선아 부위원장님이 한 팀을 이루어 사회를 맡고, 월 2회 정도 방송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과 동의가 있었다. 올 해 미디어위원회의 마을 방송은 한층 풍성해질 것 같다는 좋은 예감이 들었다. 지역 안에서..

이렇게 열정적일 수 있나요? 청소년실천연구위원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게 어려워진 코로나 시기에도 전체 구성원의 80% 내외가 참여한 공동체가 있다. 청소년자치연구소 청소년실천연구위원회. 아이가 아파서 갑자기 병원을 가게 되었고, 직장에서 늦게까지 일하느라 오늘 모임에 참여하지 못한 세 명의 위원님을 제외하면 사실상 100% 출석이었다. 한일장신대학교의 김웅수 교수님은 거의 3년 만에 위원회에 참석했다. 2015년 연구위원회 구성 당시 초장기 멤버였던 교수님은 지난 몇 년간 학교에서 최대 7개의 보직을 맡았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회의는 각자의 행복했던 근황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했다. 박은아 위원장님은 오랫만에 3, 4학년 대학생과 대면 수업을 하게 되어, 김웅수 교수님은 오늘 모임에 참여하여, 양경이 사무국장님은 연구위원회 오성우 간사로부터 책을 받으..

"모든 사람들이 환경운동가가 되길 바래요"

"모든 사람들이 환경운동가가 되길 바래요" 원세인, 이은지 달그락 청소년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의 끝자락에서 나온 오동필 단장님의 대답이었습니다.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을 통해 지역에서 십여년 이상 환경 운동을 해오고있는 단장님은 일상 속에서의 관심과 질문을 통해 환경과 생태를 바라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군산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생태공원 만들기 이미지 프로젝트"에서 "야생 멧돼지의 슬픈 이야기"를 우리들에게 짧게 들려줬는데,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4월30일(금) 오후7시 달그락청소년마을방송국(DYBS)을 통해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청소년자치연구소를 검색하면 시청이 가능합니다. 달그락 청소년 기자단 Aspect의 원세인 기자와 이은지 기자는 취재..

끝나지 않은(을) 달그락의 네트워크 이야기

"달그락 네트워크에 대한 발표를 듣고, 청소년기에 달그락 자치활동을 했던 사람으로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지역에는 생각보다 청소년들을 돕고, 함께 하려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길위의청년학교(이하 길청) 연구회에 참여하고 있는 김소현 청년은 정건희 소장님의 질문에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7시, 자립을 꿈꾸는 10여명의 청년들과 또 다른 독립적인 삶과 활동을 고민하는 청소년활동가 10여명은 모여 공부를 합니다. 여전히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은터라 줌에서 만나 발표와 토론을 이어갑니다. 연구회는 [청소년 활동론]의 내용을 발제, 토론하고, 참여자들의 활동 경험을 통한 성찰 및 달그락 활동에 대한 사례 나눔의 시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월호 7주기인 4월16일에도 어김없이 연구회가 진..

배우려는 열정과 노력

"이거라도 드리고 싶어서 가져왔어요"라고 말하며 가방에서 박카스를 꺼낸 이 청년의 이름은 박성현 입니다. 지난 주 원광대학교 복지보건학부 "지도감독론"수업 시간 때, 줌을 통해 잠시 만났었습니다. 매년 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는 청소년활동 및 복지 실습을 진행하는데, 이를 안내하기 위해 자리를 청소년실천연구위원회의 위원장이신 박은아 교수님께서 마련해주셨습니다. 성현 청년은 아동청소년 복지에 관심이 있습니다. 논산에 나고 자랐으며, 약 7년간 청소년참여위원회 라는 참여기구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올해에는 논산 청소년들을 도와주면서 활동을 하게 될거같은데, 몇 가지 조언을 얻기 위해 오늘 달그락을 방문했다고 했습니다. 예전에 정건희 소장님 강연을 들은 기억이 있고,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청소년 네트워크에 가입 되어..

#지지합니다. 미얀마

요즘 달그락의 청소년들은 각 자치기구의 활동을 진행하면서,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응원과 지지 활동도 함께 합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자료를 찾고 토론을 하며, 관련 방송을 진행 했습니다. 미얀마 민주화운동 기금 마련을 위한 물품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핀클립 안의 디자인은 달그락 청소년들이 직접 마음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를 위한 논의하던 중 달그락청소년진로위원님들의 사업장에 배치하는 것도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고 4월 정기 모임에서 위원님들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마음한장 스튜디오의 김수호 위원님은 핀버튼 사진을 찍어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달그락에서 만든 라는 청소년 진로 관련 책을 주인공 중 한 명인 김수호 위원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겸 만나게 되었고, 그 때 핀버..